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일기장 240731

길리플라워 2024. 7. 31. 18:01

 

내가 무료 컨텐츠라도 해보려고 했는데 설치가 안 됨.
뭔가 보니까 정식 출시인 무료 컨텐츠는 정식 출시일인 8월 14일부터 할 수 있고 그 전에는 무료 컨텐츠를 하고 싶어도 게임을 구매해야 함.

대신 스톰게이트 방송만 몇 시간 봤어. 직접 게임을 해보지는 않았다는 점은 감안하고 들어.

 

 

 

 

이 게임을 짧게 요약하면 블리자드가 스타2 영업종료하니까 스타2 개발자들이 나가서 그대로 만들었음. 좋게 이야기하면 새로운 스타2고 나쁘게 말하면 아류작임.

좋든 나쁘든 스타2하고 비교할 수 밖에 없음.

 

 

 

 

 

래더 양상은 스타2 해본 사람들이 하면 "의외로 괜찮은데?"라는 말을 할만함. 손맛이 있다는 평가도 많음. 다만 이것 역시 좋든 나쁘든 스타2 하던 사람들 기준임.

 

스타2가 스타1에 비해 체력 대비 공격력이 많이 올라가고 견제 위주 마이크로 컨트롤 게임 되면서 게임이 재밌고 말고를 떠나 굉장히 피곤해졌는데, 체력 대비 공격력 비율을 재조정하면서 전투 템포가 상당히 느려짐. 보는 맛은 좀 줄어들기는 했는데 내가 직접 게임하기엔 오히려 좋아보임.

 

 

 

나는 해방선을 좋아하지만 게임을 피곤하게 만들어서 솔직히 없어져야 하는 유닛임

 

 

편의성도 더 좋아졌음. 따로 부대지정 안 해도 유닛 생산 알아서 하고 자원캐던 일꾼들한테 건설 등 명령내리며 끝난 뒤 자원캐는 거 복귀하는 등등 있음. 내가 직접 게임을 안 해서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편의성이 좋아졌다고 함.

 

 

이젠 건물마저 하나하나 스킬을 쓰는 세상

 

문제는 스타2 처럼 유닛 하나하나 스킬 생기고 심지어 건물에도 스킬 생기고 게임 바 상단에 패널 자원 + 패널 스킬, 필드에 캠프 생기면서 신경쓸 게 많아졌음. 편의성이 좋아지고 유닛 컨트롤 부담이 적어졌어도 그만큼 신경쓸 게 많아져서 게임의 피로도가 낮아진 건 아님.

 

 

 

 

 

 

그래픽이나 가시성은 처음에는 허접했는데 보다보니까 적응됨. 정확히 말하면 그래픽 수준이라기 보단 아트, 디자인이 멋이 없음. 디자인 자체가 많이 허접함.

 

또 전투할 때 타격감과 이펙트가 많이 허접함. 물론 타격감이라는 게 개인취향을 많이 탄다고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많이 나쁨.

 

 

 

스톰게이트하고 스타2의 캠페인 영웅 비교. 그래픽 수준을 떠나 디자인에 문제가 있음

 

 

캠페인은 스타2와 비교하기 힘듦

물론 스타2의 캠페인이 지금 시점에서 봐도 잘 만들어서 이와 비교하는 게 어렵지만 그걸 감안해도 높은 평가를 주긴 어려움. 그냥 15~20년 전 평범한 RTS같음. 그렇다고 캐릭터나 스토리가 엄청 끌리는 것도 아님. 사실 우리처럼 RTS를 20년 넘게 해온 사람들 말고 일반인들은 캠페인으로 많이 입문할텐데 거기서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건 아쉬움. 얼리 억세스 게임이라 종종 튕기는데 아무 때나 세이브할 수 없어서 중간에 진행과정이 날아가 버린 다는 건 짚고 넘어갈 단점임.

 

그리고 현재 캠페인 가격이 미션3개 당 1만 원 정도 하는 거 같은데 이건 퀄리티를 떠나서 시간대비 많이 비쌈. 계속 비교하기 미안하지만 역대 최고의 RTS 캠페인이라 불리는 자유의 날개는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음.

 

다만 캠페인은 아직 앞부분만 공개되었고 내가 본 방송에서는 그마저도 다 안 했는데 추후에 평가가 바뀔 여지는 있음.

 

 

 

 

커서가 설명을 가림

 

그 외에도 많은 단점이 있는데 위에서 보듯이 커서가 설명을 가린다든지, 글자 폰트나 크기가 적절하지 않다든지, 유닛 명칭 직역, UI의 허접함 등의 문제도 있긴 한데 이건 아직 얼리 억세스 게임이니까 넘어갈 수 있다고 봄. 물론 6만원 주고 산 사람들은 좀 화나겠다.

 

 

 

 

 

그래서 결론은 뭐냐?

스타2에서 새로운 종족들이 나와서 자기들끼리 전투하는 느낌임.

좋게 말하면 편의성도 좋아지고 "스타2랑 비교할 급은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할 수도 있지만, 스타2 그래서 지금도 흥함? 사우디에서 상금 일년에 100만달러씩 뿌리고 스타2 운영하는 업체에 사우디 지분 있어서 어떻게 굴러가는 거지 사우디가 자본 + 운영의지 사라지면 수명 끊어질 게임임. 잘 알다시피 이미 블리자드가 2020년에 포기한 게임임.

 

이 게임은 잘해야 스타2의 위치를 대체하는 정도밖에 안 되어 보이는데 그게 쉽지도 않을 뿐더러 스타2를 온전히 대체한다고 해서 그게 좋은 미래인지 잘 모르겠음.

 

 

 

스타2하는 사람이 특별히 넘어가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할 것 같고, RTS 입문자들에게도 캠페인 퀄리티 때문에 굳이 권하기 힘듦. 그래도 무료면 한 번 하고 싶은데 지금 당장 돈을 써가면서 해야할 이유는 찾기 어려움

 

 

 

 

 

 

근데 이 글을 쓰는 도중에 내가 인방에서 스톰게이트 스팀키를 받음. 해보고 나중에 다시 말해줄게!

 

 


인방보다가 생각나서 사족 적음

 

래더 시작하면 브론즈보다 낮은 "신병 리그"에서 시작하는데, "병신 리그"라고 하더라.

그냥 보다가 좀 웃겼음.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6/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