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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거리 선입으로 그래스 vs 수스페 고민하는 거 보고 작성함. 결론은 맨 아래에 적어두겠음. 근데 중요한 건 단순히 뭐가 더 낫냐를 떠나 왜 뭐가 더 좋은지 아는 거라고 생각함.
원래 프더갤에 쓸까 하다가 랭커 닉언도 할 것 같고 너 편성도 말할 거 같고 그대로 썼다간 바로 우리 둘 다 친목으로 밴당하기 딱 좋은 글이라 그냥 다른 갤러리에 작성함. 당연한 이야기지만 서로 친목하자고 이런 걸 하는 건 아니고 맞춤형으로 정보전달을 쉽게 하기 위해서 쓴 글일 뿐임.
1. 고유기 비교


그래스 원더의 고유기 정신일도 하사불성은 최종 직선에서 속도를 올려줌. 근데 이게 몇몇 마장에서는 가속이 다 끝나기 전에 최종직선에 진입하여 손해를 볼 때도 있음. 대표적으로 이번 챔미인 스콜피온배(텐노상 가을)이 그렇고. 이런 리스크를 가지고 있음에도 성능이 엄청 좋은 것도 아니고 그냥 그런 고유기.
반면 수스페의 고유기는 기본적으로 지구력 회복이 0.055로 원호와 동급인데다가 레벨업하면 그보다 더 늘어남. 조건도 매우 널널하고 중거리 팀레에서는 이거 하나만 있으면 굳이 원호의 마에스트로를 달 필요가 없음. 힘쌀을 채용 안 하거나 힘쌀이 원호를 안 줘도 꼬울 게 없음.
고유기는 수스페 승
2. 소지 스킬 비교

이전에도 이야기했듯이 팀레에서 찍는 스킬은 높은 발동율과 필요 스킬포인트가 낮아야함. 근데 그래스의 금딱스킬인 독점력과 능숙한 환승은 스킬포인트도 많이 들지만 발동율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음.


왜냐면 위 두 스킬은 레이스 종반시점에서 후방(순위 비율 50% 초과)에 있어야하는데, 팀레이스에서는 모브말(NPC말)들이 너무 약해서 레이스 종반시점에는 선입도 이미 전방으로 올라와있는 경우가 허다함.
쉽게 이야기해서 그래스원더의 소지 스킬은 챔미에선 좋지만 팀레용으로는 영 아님


반면 수스페는 어떨까?
수스페의 신속 과감을 순위 조건은 50% 초과로 같지만 발동 시점이 "레이스 중반"임. 선입이면 무난하게 발동시킬 수 있음.
그리고 흰색스킬인 천둥 번개 스텝과 꼬리 올리기도 각각 140pt, 130pt로 낮은 편이라 흰색 스킬임에도 불구하고 찍어줄만 함.
소지스킬도 마찬가지로 수스페 승.
3. 성장율 비교


사실 이게 글을 쓴 목적인데 이 둘은 성장율에서 차이가 크게 남
어차피 성장률 다 합치면 30%로 똑같은데 뭐라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팀레이스 랭커가 되는 게 목표가 아닌, 클래스 6유지가 목표라면 이 둘의 성장율 차이는 무시못함.
파워 10%는 둘 다 같으니까 제하고, 그래스는 스피드20% 수스페는 스태10% 근성10%로 갈림.
팀레이스에서 고득점을 노리려면 스스파가 무조건 높은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스태미나와 파워를 적정선까지 맞추고 지능을 올려서 스킬 발동율을 높이는 게 중요함. 근데 그래스의 스피드가 성장율이 20%라는 건 스피드2장 지능3장으로 매우 쉽게 스피드1200 파워800 지능800을 찍고도 턴이 남아서 대회도 몇 번 나갈 수 있음
반면 수스페는 스피드 성장율이 0%밖에 안 되어서 스피드를 3장 몰아줘야함. 그리면 지능카드를 넣을 순간이 2장밖에 안 되는데 이걸로 지능800을 쉽게 찍을 수 있을까? 물론 수스페의 스태+근성 보정율과 높은 성능의 고유기는 스태미나에 대한 압박을 줄여주지만, 솔직히 말해서 장거리도 아니고 중거리에서 이게 엄청난 장점이라고는 볼 수 없음.
직접적으로 예시를 보여줄게.

그래스 원더를 쓰는 사람들 중 가장 순위가 높은 팀레이스 랭킹 9등 아린의 세팅임.
"2스피드 + 이대리 + 3지능"조합으로 파인 풀돌도 없이 무난하게 스탯을 찍었음. 저 정도 스탯은 나도 몇 번 트라이 하면 찍을 자신이 있음.

중거리 선입으로 수스페를 쓰는 사람들 중 가장 순위가 높은 11위 아이코피의 세팅임.
스피드3장을 넣고 파워도 놓치지 못하다보니 지능이 580대를 찍었음. 스탯이 높아서 분명히 위의 그래스 원더보다 1착은 많이 하겠지만 지능이 낮아서 스킬 발동율은 낮음.

중거리 선입으로 수스페를 쓰는 사람들 중 두 번째로 순위가 높은 26위 전국보드카협회원의 세팅임.
여긴 보면 알겠지만 스탯이 매우 좋음. 스피드 파워 지능 다 밸런스가 너무 완벽함. 스태미나가 좀 낮긴 한데 수스페 고유기가 좋고 근성이 높아서 큰 문제는 안 됨.
문제는 스피드 카드 2장으로 어떻게 스피드를 어떻게 찍지? 너도 골드십 할 때 스피드3장으로 안 되어서 마지막에는 스피드 4장으로 했잖아. 나는 팀레이스는 가볍게 즐기는 타입이라 저렇게 할 자신이 없음.
즉 그래스는 더 많이 눌러야 할 스탯에 높은 성장율을 가지고 있기에 스탯을 빨리 완성하는 것은 물론 남는 턴에 레이스에 나가서 스킬포인트를 더 많이 벌어와줄 수도 있음. 이는 스킬의 갯수과 발동율과 이어져 고득점을 노리기 유리하게 만들어 줌.
물론 수스페도 지능3개넣고 스피드 1200 찍고 레이스 나갈려면 나갈 수 있지만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그럴려면 수많은 시행 횟수를 거쳐야함.
그래서 결론은 뭐냐.
1. 고유기와 보유스킬의 차이로 최고점은 당연히 수스페가 높음. 실제로 탑 랭커 100명 조사해봐도 중거리 선입으로 그래스 원더보다 수스페를 쓰는 비율이 높음.
2. 하지만 그래스 원더는 성장율이 높아서 무난한 수준의 말을 깎기는 오히려 더 쉬움. 그리고 그 정도로도 클래스6은 널널하게 유지 가능. 나도 그래스 원더 씀.
3. 너 팀레 편성 보니까 장거리 선입에 후쿠키타루 있더라... 중거리 선입으로 그래스 쓰고 장거리 선입으로 수스페를 써. 그럼 다 해결됨(이게 핵심임)
마지막은 최소한의 신뢰도를 나타내기 위해 팀레이스 인증

